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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

부자 연아 아빠 2022. 3.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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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

 

이제 맛있는 홍차를 우려내는 요령 가장 맛있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홍차는 기호품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평가는 십인십색(十人十色)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홍차라도 마시는 사람의 생리나 심리상태, 음다경력, 음다량 등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홍차를 우릴 때 사용하는 물, 다관(혹은 티 포트) 등의 차 도구, 차와 함께 먹는 음식(tea foods)의 종류, 마시는 장소나 분위기 등에 의해서도 차맛은 크게 달라진다.

 

그러나 그것들이 모두 동일하다고 전제하고 홍차를 맛있게 우려내는 요령(추출법)을 핫 티(hot tea)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를 가리킨다.

 

홍차란 다음 조건을 두루 갖추었을때 맛있는 차라 할 수 있다.

 

첫째

찻잔에 부은 차(액)의 빛깔(水色)이 밝고 투명한 홍색이거나 황색)이고,

둘째 입에 머금었을 때의 향이 우아하며 등색(golden yellow째 깊은 맛(body)이 있고,

셋째 마신 연후 뒷맛이 상쾌해야 한다.

 

이상의 조건을 갖춘 홍차를 마셨을 때 비로소 맛있다'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즉 색, 향, 맛의 3박자가 어울렸을 때 홍차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해 따뜻해야 한다'고 하는 보온성을 강조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홍차를 우려내는 방법에는 대체로 3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엄다법(茶法, brewing methoul),

 

둘째는 자출법(者出法, boilling stewing method),

 

셋째는 여과법(過法, filtering method)

 

엄다법은 가장 정통적인 영국식 방법으로, 기호품으로서의 홍차 추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재료인 찻잎이 지니고 있는 특징을 충분히 추출해서 상미하는 것으로 중국식 공구차(工夫茶)의 전통을 이어받은 끽다 법이다.

 

여기에 소용되는 것은 찻잎, 물, 열(불)과 다관(티 포트)만 있으면 충분하다.

 

자출법은 한방약의 중국식 자출법을 계승한 것인데, 몽고나 티베트의 유차(乳茶)나 인도의 유차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아시아·아프리카. 의 건조한 초원지대에서 안전을 위해 생수를 끓여 마신 습관에서 유래한 방법이다.

 

훗날 차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찻잎을 끓는 물에 투입하여 그 액을 마시게 되면서 발전하게 된 방법이기도 하다.

 

소, 말, 양, 낙타의 젖 등을 살균시설이 따로 없던 시절에는 끓여 먹곤 하였는데, 거기에 찻잎을 넣고 소금, 설탕, 때로는 버터 등 체력유지에 필요한 자양제들을 첨가해서 마시는 풍습에서 연유한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차를 마실 때는 찻잎, 물과 밀크, 불 그리고 냄비만 있으면 된다.

 

여과법은 성긴 천으로 만든 자루 안에 찻잎을 넣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혹은 티백을 찻잔에 넣은 뒤 거기에 온수를 부어 우려내는 방법을 말한다.

 

홍차를 맛있게 내는 요령

 

(1) 엄다법(査茶法) 잎차를 사용해서 핫 티를 만드는 요령

 

- 골든 룰 영국 사람들의 홍차 문화는 빅토리아 시대부터 시작해 에드워드 7세 치하(1910년경까지)에 완성되어 세계로 널리 퍼졌다. 동시에 영국의 국력이 만방에 떨치게 됨에 따라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와 스리랑카(실론)에서 생산되는 '제국 홍차 (The Empire Tea)의 수출도 늘어갔다.

 

이와 같은 제국홍차의 보급과 함께 홍차를 어떻게 하면 바르게 우려낼 수 있을까 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뒤따르게 되었다. 오랜 체험과 연구 끝에 1861년,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요리전문가 이자베라 M. 비튼(Isabella Mary Beeton) 여사가 요리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가정서》(家政書, Book of Household Management)에서 이른바 '골든 룰(golden rules)이라는 영국식 홍차 내는 요령에 관한 법식(金科玉條)을 내놓게 된다.

 

그 후 근대 차에 관한 최고의 권위서로 평판이 나 있는 W.H. 유커스(W. H. Ukers) 의 《홍차의 모든 것》(All About Tea, 1935)에서도 비튼의 룰과 대체로 비슷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2차 대전 후 세계의 차에 관한 전문위원들의 모임에서도 거의 같은 룰을 정립한 바 있다.

 

하지만 아무리 요리의 대가가 내놓은 방법이라 해도 차의 품질이 다르고, 수질에 차이가 있고, 전통 문화의 차(差)에 따라 요차 방법도 다르 기 때문에 범세계적으로 엄격하게 통일된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골든 룰 (golden rules)을 요약·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① 항상 좋은 품질의 차를 사용할 것(좋은 품질의 차란 자신은 물론 손님의 기호에도 맞는 신선한 차를 의미한다).

 

② 차의 분량을 잘 조절한다 (분량은 차의 등급에 따라 다르나, 소정의 분량보다 약간 많이 넣는 게 원칙이다. 진한 차는 희석시킬 수 있지만 싱거운 차는 농도를 짙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③ 신선하고 좋은 물을 사용할 것(좋은 물이란 냄새가 나지 않는 연수로서 대기중의 산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물을 의미한다).

 

④ 완전히 끓은 시점의 열탕을 사용한다(완전히 끓은 시점이란 탕관의 표면에 500 원짜리 동전 정도 크기의 거품이 생기는 시점이다).

 

⑤ 포트(pot) 안에서 우려내는 시간을 맞출 것(우려내는 시간은 차의 등급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OP는 3~4분, F는 2~3분, Dust는 좀 더 짧게, 그리고 티백은 1~2분 정도가 표준이다. 우릴 때는 반드시 포트의 덮개를 덮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여기에 다음 두 가지를 더하여 7가지를 일반적으로 맛있는 홍차를 우려내는 '골든 룰' 이라 한다.

 

홍차를 맛있게 내는 골든 룰

 

⑥ 포트(다관)나 찻잔을 미리 열탕으로 예열할 것.

 

⑦ 찻잔에 부을 때는 반드시 조금씩 나누어 돌려 부음으로써 농도를 고르게 할 것.

 

THE FIVE GOLDEN RULES

 

1. Use good quality tea(양질의 찻잎을 사용하라).

 

2. Warm the tea pot(티 포트를 예열하라).

 

3. Measure your tea(차의 분량은 정확히 측정하라).

 

4. Use freshly boiling water(신선한 물을 알맞게 끓여 사용할 것).

 

5. Allow time to brew(찻잎이 우려나는 시간을 맞추어라).

 

- I. M. Beeton 이상을 요약하면, “신선한 물을 알맞게 끓여 먼저 포트에 부어 예열한 다음, 그 물은 버리고 찻잎을 넣는다.

 

거기에 완전히 끊은 열탕을 붓고 포트의 뚜껑을 덮은 뒤 3~5분 정도(추출 시간은 찻잎의 등급 · 크기에 따라 다름) 우린다”는 내용이다.

 

손에 익은 사람에게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홍차를 우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열탕의 온도는 빨리 식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물이 뜨거워야 차가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맛이 제대로 추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차의 향미(香味)를 최대한 즐기고자 애쓰는 영국 사람들은 “포트를 탕관(tea ketle) 곁으로 가지고 가라,

 

탕관을 포트 곁으로 가져와서는 아니 된다” 고 가르치고 있다.

 

탕관을 포트 곁으로 가지고 가는 사이에 이미 열탕은 식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룰에 따라 실제로 차를 우려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도 1인당 찻잎의 분량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찻잎의 분량), 물을 얼마나 부을 것인가(열탕의 양), 몇 분 정도 끓일 것인가(끓이는 시간) 등에 관해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다음에는 그러한 의문에 답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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